부광약품, CAR-T 세포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 임팩트 바이오에 투자
- R&D NEWS
- 2020년 8월 2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20일
-고형암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카티 치료제 개발사
-CAR-T, AhR 등 항암제의 최첨단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
부광약품은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인 임팩트 바이오 유에스에이 (ImmPACT Bio USA)에 투자하였다고 밝혔다. 임팩트바이오는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터 퓨처엑스 (FutuRx)를 통해 설립된 회사로 미화 1,800 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회사들은 오비메드 (OrbiMed),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ohnson & Johnson Innovation), 다케다 벤처 (Takeda Ventures), 알엠 글로벌 파트너 바이오파마 인베스트먼트 펀드 (RM Global Partners BioPharma Investment Fund), 노바티스 벤처펀드 (Novartis Venture Fund), 하얀헬스네트워크, JVC 투자파트너스, 그리고 부광약품 (Bukwang Pharmaceutical Co., Ltd.)이다. 부광약품이 퓨처엑스를 통해 설립된 회사에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등과 함께 하는 투자는 알츠하이머치료제 개발사인 프로텍트 이후 두번째이다.
임팩트 바이오는 고형암에서 소실이 일어난 유전자를 타겟하는 새로운 T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로, 이 회사의 설립자인 기디언 그로스 박사 (Dr. Gideon Gross) (MIGAL - Galilee Research Institute)는 젤리그 에쉬하르 박사 (Dr. Zelig Eshhar)와 함께 최초의 CAR-T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를 디자인한 저명한 연구자이다.
몇몇 혈액암의 치료에 있어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보여온 CAR-T 치료제는 아직까지 고형암의 치료에 있어서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고형암들은 혈액암과 달리 암세포 특유의 항원이 특정되기 어렵지만,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암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발현이 소실되는 유전자의 작용기전이 밝혀졌다.
CAR-T 세포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노바티스도 고형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을만큼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분야이다.
임팩트 바이오의 CEO인 릭 캔달 (Rick Kendall)은 “기디언 그로스 박사의 고형암에서의 유전자 소실을 타겟으로 하는 비전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팀을 구성하였다. 앞으로 파이프라인 발전과 회사의 성공을 위해 투자자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투자를 통하여 혁신적인 항암제인 CAR-T 세포치료제의 가장 앞선 영역으로 확장하게 되었으며 또다른 면역항암제로 AhR길항제를 싱가포르에 조인트벤처 재규어 테라퓨틱스를 설립하여 개발 중이며 조만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회사 다이나테라퓨틱스의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을 통하여 전립선압치료제 SOL-804를 개발중이다.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확인 가능한 기술을 개발중인 미국 보스턴의 사이토사이트와 진단기술을 가진 뉴클레익의 지분 또한 소유하며 항암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과거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던 항암제 개발사 오르카파마가 초기단계에 릴리에 인수되면서 항암제 분야에 대한 선구안을 확인받은 바 있다.
항암제 분야는 부광약품이 CNS, 항바이러스와 함께 R&D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로 미래가치가 매우 높은 글로벌빅파마들이 선점하려고 노력하는 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있다. 신약개발은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기에 부광약품은 30여개에 달하는 직간접 신약개발 포트폴리오를 진행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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